사실 조립식 주택은 전혀 새로운 단어가 아니다. 이미 오래전 부터 공장이나 건축 현장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어 왔기 때문이다. 게다가 세월이 지난 지금에는 내구성과 보온성, 단열성 등 더욱 뛰어난 소재가 등장하면서, 조립식 주택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. ('어!? 저 집 좀 독특하게 생겼는데?'라고 생각되는 단독 주택은 모두 조립식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 ;ㅅ;) 그러나 지금 소개하려는 '솔라'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, 조립식 주택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하고 있다. 그럼 관련 기사를 살펴보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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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태양주택 공모전(U.S. Solar Decathlon)의 성공에 뒤이어, 이번에는 스페인 정부의 주택 담당 부처와 미국 에너지 관리부가 공동으로 유럽 태양주택 공모전이 마드리드에서 열렸다. 최저가 솔라 주택 건축 디자인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서 IAAC(카탈로니아 건축 인스티튜트)는 ‘패브 랩 하우스’라는 조립식 주택 디자인을 선보였다. 총 면적 75평방 미터의 이 건물은 네 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일종의 집합 주택이다. 주 소재로 가벼운 목재를 사용하여, 건물 전체를 조립하는 데 불과 15일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.
IAAC의 디자인은 대량 생산을 위한 스탠더드를 마련하는 데서 더 나아가, 새로운 개념의 산업화 모델을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. IAAC는 최신 디지털 기술 등 새로운 생산 테크닉을 디자인에 적용하여 건축물마다 각기 다른 환경적 조건에 부합하는 고유한 디자인의 가능성을 찾아냈다. ‘패브 랩 하우스’의 경우, 기후 조건을 고려하여 주택 디자인의 형태와 구조가 결정된다. 건물의 모형과 기후 데이터를 놓고, 파라볼로이드(paraboloid, 회전포물면) 형상을 이리저리 비틀어가며 세계 각 도시의 여름 기후에 꼭 맞는 최적 형태를 찾아가는 방식이다. 뿐만 아니라 이는 실내 면적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외부 표면적은 최소화한 경제적인 형태이기도 하다. 전체적으로 건물은 세 개의 다리 구조로 떠받쳐졌고, 따라서 주거층은 지면에서 떨어져 약간 올라가 있다. 이 구조는 건물 전체의 통풍 효과를 높일 뿐만 아니라 건물 외부에 부가적인 활동 공간도 제공한다.
▲ 다양한 형태의 패브 랩 하우스
위쪽부터 캠핑형, 구름형, 버섯형, 파라볼로이드형 ▲ 패브 랩 하우스 도면
완성된 모델 하우스는 지난 6월 27일까지 마드리드의 빌라 솔라(Villa Solar)에서 전시되었다. |
기사 및 이미지 출처: designflux, [바로가기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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